오늘 게임원화 자료로는 게임그래픽학과 학생들이 기초적으로 배우는 과정 중의 하나인
바위그리기 과정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ㅎㅎ
학생이 직접 그렸던 과정이구요~!
게임그래픽학과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전, 필요한 드로잉기술, 포토샵색채학 등등을
익히기 위해서 배우는 과정 중 일부라고 생각하면 돼요 :)
▲ 바위그리기 참고자료의 원본 ▲
면방식의 채색법이 확실히 잘 먹히는 건 돌이라고 생각해요.
풀도 점을 가장한 면방식이구요-!
재질의 디테일을 찾아나갈 때, 물성의 특징이나
어울리는 필법 ( 형태다듬는 방식), 색감이 있었고
특히 밸런싱이라고 하는데, 한 번 빠지면 중독돼요 :D
그러나 이런 그림에 빠져들면 망하게 될....... OTL
공간이 확장되었고, 스케일이 큰 느낌을 주기 때문에
밸런싱(광원과, 색감의 전개, 묘사도와 집중도)이 깨지면
어색함이 크게 와닿기 때문이예요.
뿐만 아니라 돌 단위가 하나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도 막막하게 느껴질텐데요-
이제 과정작과 수강생의 Tip을 남겨볼게요
▶ 과정1
전체적으로 지배하는 색감을 전경색으로 화끈하게 깔기
신중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채도!
▶ 과정2
크게 2개의 어두운 색깔을 준비합니다.
그리고 색상이 약간 다른 중간면 색 + 그보다 약간 밝은색
2~3개를 준비
총 5가지의 색감 정도면, 위의 그림처럼 면으로 스케치하듯 채색합니다.
바위이기 때문에, 손목의 스냅 범위가 좁고 직선을 긁어내듯이 채색하면
단단한 바위의 형태감이 좀 나올거예요
▶ 과정3
예시작을 보고 그리기 때문에, 세부적인 디테일에 집착하여
전체를 판단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
한 3발 물러서서 보시면서, 자연스러운 면의 흐름을 찾아줍니다.
(절대 바위 하나하나를 다듬으려고 하지 마세요, 힘들어집니다!!)
▶ 과정4
바위질감의 소스를 그림 위에 입히는 방식입니다.
다른 브러쉬를 적절히 조절하여, 바위질감의 느낌을 비슷하게 낼 수 있어용!
▶ 과정5
시선이 먼저 가는 중심 윗부분부터 세부적인 디테일을 찾아갑니다.
(크게 금간 부분!!)
a. 튀는 부분은 색이 약간씩 미묘하게, 다른 라인을 그어가며 날카롭게 정리
b. 어중간하게 보이는 부분은 잘 안보이는 색으로 어중간하게 정리
a,b의 Hardness는 a > b 겠죠? (한 70 >50 정도!)
▶ 과정6
레이어를 나눠가며, 채색하셨다면
각각 Sharpen효과를 적용하여 더 날카롭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칼로 긁은 듯한 매우 얇은 라인으로 질감의 정점을 찍는거죠 :0
브러쉬 모양이 까칠할수록 느낌이 잘 나와여-!
▶ 완성작!
전혀 다른 색상의 디테일을 가뿐하게 올려주고, 부분적인 색감도 추가!
어떤가요~?
게임그래픽학과에 대해서 기초가 없는 친구들도, 이렇게 하나하나 기본기부터
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충분히 잘 따라올 수 있어용 :b
★
게임그래픽학과 기초과정을 수강하면서
채색법을 심플하게 해보기도 하고, 입체감이 빵빵하게 보이려면
어떻게 해야하는지 본인이 터득하기도 하고 :)
하나하나 배워가는 점도 중요하지만, 본인이 수업받은 내용에 대해서
반복된 복습도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!!!
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다면, 무료진로상담도 가능하니
게임그래픽학과에 대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부담없이 물어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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